▲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밸류업 지수 대폭 개편: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수 첫 정기 심사에서 고려아연·셀트리온 등 32종목을 편출시켰다. 주주가치 훼손 기업에 경고를 보낸 셈이다. 대신 현대로템·한화시스템 등 방산주와 JB금융지주 등 27종목이 새롭게 편입됐다.
■ 자사주 소각 압박 가중: 대선 후보들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상장사들의 선제 대응이 본격화됐다. 5월 자사주 처분 규모는 6442억 원으로 전월 대비 4배 폭증하며 정치적 압박 효과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 채권혼합형 ETF 급성장: 퇴직연금 계좌에서 주식 비중 극대화 수요가 치솟는 양상이다.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이 3조 8000억 원을 돌파했다.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해 단기 변동성보다 안정적인 수익이 중요한 투자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고려아연 등 32종목 밸류업 지수서 빠진다
- 핵심 요약: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수 첫 정기 심사에서 고려아연과 셀트리온 등 32종목을 대거 편출시켰다.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기습적인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 또한 헬스케어와의 합병 과정에서 자기자본이익률(ROE)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주주가치 훼손 행위’에 대한 객관적 심사기준을 마련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반면 올해 강세를 보인 현대로템·한화시스템 등 방산주와 JB금융지주·삼성증권 등 금융주 27종목이 새롭게 편입되면서 지수 구성의 질적 개선이 이뤄졌다.
2. 거센 주주환원 압박…상장사, 대선 이후가 두렵다
- 핵심 요약: 대선 유력 후보들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와 배당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상장사들의 자사주 처분이 급증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자사주 소각 제도화와 함께 ‘국내 기업이 배당에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자사주는 소각을 의무화하는 것이 맞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5월 한 달간 자사주 처분 규모는 6442억 원으로 전월 1419억 원 대비 4배 이상 폭증했다. 향후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확대되면 현대모비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저PBR 기업들에 대한 배당 확대 요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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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열기 식지않는 ‘美 채권혼합형 ETF’
- 핵심 요약: 채권혼합형 ETF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위험자산 70% 한도를 넘어 실질적인 주식 비중을 극대화하려는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전날 기준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이 3조 7793억 원으로 지난해 2조 7410억 원 대비 1조 원 넘게 증가했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해당 상품을 30%, 미국S&P500 ETF를 70% 담으면 결과적으로 S&P500에 85%, 미국 단기국채에 15%로 투자하게 되면서 '버핏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HD현대일렉·KB금융, 밸류업 우수기업에 선정
- 핵심 요약: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지주 등 10개사가 밸류업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27일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 기업 밸류업을 위해 노력한 우수 기업들을 발표했다. HD현대일렉트릭과 KB금융이 경제부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메리츠금융지주·삼양식품·KT&G가 금융위원장상을 받았다. 삼성화재·신한지주·현대글로비스·KT·SK하이닉스는 한국거래소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49%)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해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5. 호반, LS 장부 들여다본다…지분 3% 이상 확보
- 핵심 요약: 호반그룹이 LS그룹 지주사인 (주)LS 지분을 3% 이상으로 확대하면서 양사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법상 3%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에게는 주주총회 소집과 회계장부 열람·등사 권한이 부여된다. 업계에서는 호반그룹 자회사인 대한전선과 LS그룹 자회사인 LS전선 간 특허 소송전을 주요 배경으로 지목한다. 대한전선이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관련 기술 유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민·형사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6. 원화스테이블코인·RWA 거래 플랫폼 조성…亞 가상자산 허브로
- 핵심 요약: 더불어민주당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연계자산(RWA) 거래에 특화된 민관 합동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 이재명 후보는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만들어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며 디지털자산 산업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급속도로 지배력을 확대하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소는 광역지방자치단체, 시중은행,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참여하는 개방형 컨소시엄으로 추진되며, 관의 지분을 24%까지로 제한해 민간 중심 운영을 목표로 한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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