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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키우는 LG, 美 AI 에너지 관리 기업 '스핀오프'

■LG NOVA 두번째 분사

데이터센터 전력 실시간 분석

프라임포커스 이어 잇단 성과

새 먹거리 발굴…"매년 1~2곳 분사"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 부사장이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헬스테크와 클린테크, 인공지능(AI) 등 스타트업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관리기업 ‘파도 AI 오케스트레이션’을 독립 법인으로 배출했다. 지난해 5월 헬스케어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 스핀오프(분사)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사) 육성과 신성장 동력 확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LG NOVA 내 신사업 인큐베이션 조직에 있던 파도가 최근 분사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 NOVA는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혁신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해 2020년 말 신설된 조직이다.



파도는 AI와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력 부하와 비용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의 에너지 운영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분산 전력망과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등의 서비스 구축에도 활용될 수 있다.

파도는 최근 글로벌 에너지 테크 기업 ‘마라(MARA)’와 10만 대 이상 서버를 갖춘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위한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 개발에도 나섰다. 데이터센터는 시간대별로 전력 소비가 불균형한데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에너지저장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석우 LG NOVA 부사장은 “에너지 산업도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NOVA는 LG전자 산하 차세대 유니콘 육성을 목표로 헬스테크·클린테크·AI 등의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NOVA는 평균적으로 1년에 1500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사업모델을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30개 이상의 혁신 신사업 모델을 발굴해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한 뒤 연간 1∼2곳을 분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세계 140여 개 국가에서 4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00개 이상의 혁신 스타트업과 협업을 구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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