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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엽 교수, ‘경구 로봇 갑상선수술’ 세계 첫 2000례

입안으로 수술용 로봇팔 넣어 병변 제거

수술법 고안해 2016년 세계 첫 성공

김훈엽 고대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교수. 사진 제공=고대안암병원




고대안암병원은 김훈엽 갑상선센터 교수가 세계 최초로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 2000례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유방내분비외과 전문의인 김 교수는 입안으로 수술용 로봇팔을 넣어 갑상선으로 접근한 다음 다른 조직과 기관에 손상을 주지 않고 병변만 절제하는 TORT 수술법의 창시자다. 2016년 세계 최초로 TORT를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 연구와 임상적용을 지속하며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해왔다. 현재까지 TORT를 포함해 약 30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로봇수술 분야의 명의로 꼽힌다.



TORT는 외부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 후 통증과 회복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로봇외과학, 갑상선수술외과학 등 세계 유수의 여러 외과학 교과서에 등재됐으며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국가 외에도 미국 존스홉킨스병원과 클리블랜드클리닉, 이탈리아 인수브리아 대학 등 의료선진국에서 김 교수의 수술법을 배워가고 있다. 김 교수는 세계 각국 의료기관의 초청을 받아 생중계 수술을 시연하고 미국 튤란대 전임 교수로 활동하는 등 세계 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서왔다.

김 교수는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정밀하고 안전성이 높은 술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외과 수술의 패러다임을 환자 중심으로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술 결과뿐 아니라 수술 이후 환자의 삶까지 향상될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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