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이달 1일 파트너 18명과 수석위원(ED) 2명 등 2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조직 개편 이후 첫 임원 인사다.
딜로이트 그룹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산업 구조의 대전환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발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과 중심으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패스트트랙 승진 루트로 3명을 조기 승진했다.
경영자문 부문에선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 전문성을 갖춘 신임 임원을 발탁했다. 컨설팅 부문도 디지털 전환과 운영 혁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올해 신규 임원 승진자 연령대는 대부분 1980년대생이다. 임원 승진자 가운데 1980년대생 출생 비중은 지난해 63%에서 올해 65%로 소폭 상승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경제와 산업의 대전환 시대를 맞아 협업과 통합을 토대로 차별화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임원으로 발탁했다”며 “그룹 차원에서 이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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