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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이야기> 차타고 ‘영흥도’, 걸어서 ‘선재도’ [인천톡톡]

선재대교, 영흥대교…2000년과 2001년 건설

수도권서 약 1시간 거리…일몰 뷰가 유명한 곳

CNN, 한국의 아름다운 섬 1위 ‘선재도’ 선정도

인천시 옹진군 영흥대교 일몰. 사진제공=옹진군




인천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는 육로로 이동이 가능한 섬이다. 2000년 선재대교와 2001년 영흥대교가 건설되면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약 1시간 내외로 접근이 가능하다. 해풍을 받으면서 자란 영흥도의 포도는 당도 높기로 유명하다.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1위의 섬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썰물일 때 인근 섬을 연결하는 바닷길이 열리면서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섬이라는 소개로 유명세를 탄다.

올여름,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한적한 섬 경치를 느낄 수 있는 영흥도와 선재도의 가족여행을 추천한다.

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 사진제공=옹진군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장경리해수욕장. 이곳 해수욕장에는 100년 넘는 노송지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여기 해안데크길은 세월의 풍파를 견뎌내고 멋들어진 자태를 뽐내는 노송을 바라보며 걷는 재미로 쏠쏠하다.

백사장이 약 1.5㎞ 펼쳐져 있어 여름철 해수욕과 모래찜질,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일몰 시간에 맞춰 갯벌 위로 떨어지는 낙조 감상은 장경리해수욕장의 안락함을 선사한다.

하늘고래전망대에서는 영흥대교를 배경으로 ‘고래’ 조형물을 볼 수 있다. 바다와 생명, 꿈을 상징하는 전설 속 동물인 하늘고래는 이곳 옹진군과 영흥도민의 풍요와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마음이 모여 건립됐다. 이곳은 일몰 이후 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노가리해변에서는 광활한 자갈밭 해변, 지층이 뚜렷한 바위, 촘촘하게 쌓아 올린 돌탑까지 다양한 이색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해식동굴 바위틈 사이에서 추억의 사진을 찍어도 좋다. 다만, 노가리해변은 간조 시에만 방문할 수 있으니 사전에 ‘영흥도 간조시간’을 찾아보자.

인천시 옹진군 선재도 목섬. 사진제공=옹진군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곳이 있다. 바로 이곳 선재도에서 그 광경을 볼 수 있다. 현대판 모세의 길로 불리는 선재도의 목섬은 물이 빠지면 황금빛 모랫길을 따라 걷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CNN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섬’ 33곳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목섬 해안 산책로와 전망대가 조성돼 여행객들에게 좋은 여행코스로 알려지고 있다.

갯벌을 활용한 선재도의 도자기공방&카페는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쌓고 싶은 가족들을 위한 장소다. 갯벌도자기 물레, 도자기 핸드페인팅, 나만의 그릇 만들기(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또 이곳만의 특징은 선재도 갯벌로 만든 도자기이다. 전통 분청기법으로 갯벌을 도자기에 바르면 자연스러운 무늬가 만들어지며, 갯벌을 흡수한 그릇은 높은 온도에서 아름다운 빛깔과 질감을 만들어 낸다.

십리포해변길은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코스로 이뤄졌다. 특히 대한민국 최대 소사나무 군락지를 따라 걷는 데크길이 전망대까지 이어져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새롭게 조성된 십리포해안길은 기존 해변길의 종착지인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 구간과 연결돼 있고, 중간에는 벤치도 있어 느긋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출처:인천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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