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2025년형 올레드 TV로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실내조명 환경 화질 인증'에서 가장 높은 '퍼펙트'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인증은 일반적으로 화질 평가가 이뤄지는 암실뿐 아니라 실제 고객들이 TV를 시청하는 밝은 실내에서도 얼마나 일관된 고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TUV 라인란드는 이번 인증에서 조명의 영향을 받아 저하되기 쉬운 검은색 표현, 컬러 표현, 명암 대비, 계조 정확도, 선명도 및 세부 묘사 등 다섯 가지 화질 영역을 철저하게 평가했다.
앞서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설루션즈로부터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검은색 및 다른 색상을 원래 의도대로 일관성 있게 표현하는 '퍼펙트 블랙', '퍼펙트 컬러' 인증을 모두 받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바 있다.
인터텍도 올해 LG 올레드 TV 전 제품에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지 측정하는 '컬러볼륨 100%' 인증을 부여했다.
LG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의 인증뿐 아니라 5대 인공지능(AI) 기능과 최대 4K·144헤르츠(㎐)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하는 무선 AV 전송 설루션 등을 앞세워 13년 연속 글로벌 OLED TV 시장 1위를 향해 순항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LG 올레드 TV는 유럽에서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