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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방문자 여권투어’는 내국인용?…2년간 완주자 396명 가운데 외국인은 달랑 1명

첫 외국인 완주자는 튀르키예 국적 아이셰 씨

전국 76개 국가유산 방문코스 찍어야 인정

튀르키예인인 쿠벳 아이셰 씨가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이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에서 첫 외국인 완주자가 탄생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 국민 완주자는 모두 395명인데 이제서야 외국인 완주자가 나온 셈이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은 국가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그중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투어’는 전국 76개의 국가유산 방문코스 거점을 방문하여, 특별히 제작된 방문자 여권에 장소별 도장을 찍어 완성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2023년 5월 시작했다. 현재까지 발급된 방문자 여권은 약 26만장이다.

국가유산청은 외국인 방문자를 늘리기 위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위치한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관에서 방문자 여권을 발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외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완주에 성공한 참가자는 튀르키예 국적의 쿠벳 아이셰(KUVVET AYSE) 씨이다. 아이셰 씨는 지난 4월 2일 수원화성을 시작으로 60여 일 만에 전국에 있는 76개 국가유산을 모두 방문했다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 튀르키예에서도 한국어를 공부했다는 아이셰 씨는 “한국에 와 있던 중에 방문자 여권을 알게 되었고, 한국 국가유산의 아름다움에 반해 여행을 이어왔다.”며 “이렇게 첫 외국인 완주자가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한국 국가유산의 가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외국인 완주자 탄생을 기념해, 6월 1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아이셰 씨에게 완주 인증서와 기념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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