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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협상 주시하는 시장…원·달러 환율 재차 1360원대로 [김혜란의 FX]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1360원대로 올라섰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오른 1364.3원에 오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 초반 2.9원 하락한 1353.5원에 출발했지만 오전 중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웠다.

최근 미국과 중국이 런던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간밤 약세를 보이던 달러화는 아시아장에서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순매수는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5거래일 동안 3조 50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이는 지난달 한 달간 외국인 순매수 규모(1조 9635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미·중 협상이 긍정적으로 전개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달러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 자산에 대한 리밸런싱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원·달러 환율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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