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34년간 서울대 약대 교수로 재직하며 약, 식품, 대기 중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인체 독성과 유해 화학물질의 인체 안전성을 연구했다. 특히 화학물질 위해성 평가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연구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독성학 분야 전문가로서 국회 가습기 살균제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전문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생활과학자문단 단장 등을 맡아 사회적 역할도 수행했다. 한림원 정회원 500명의 투표를 통해 약학자 중 최초로 한림원장으로 선출, 올해 3월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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