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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진출” LS전선·한전 해저케이블 기술 사업화

케이블 시스템 관리 플랫폼에

실시간 진단기술 결합해 개발

13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열린 ‘지중·해저 케이블 상태판정 기술 활용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식에서 김형원(오른쪽)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과 문일주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LS(006260)전선이 한국전력(015760)과 해저케이블 관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LS전선은 한전과 13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자사의 자산관리 플랫폼과 한전이 개발한 해저케이블 실시간 진단 기술(SFL-R, SFL)을 결합해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S전선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을 갖고 있는데 여기에 한전의 실시간 진단 기술(SFL-R)을 적용할 계획이다.

LS전선의 자산관리 플랫폼은 육상·해상·해저 GIS를 기반으로 케이블 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케이블 상태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시간 재현·분석하며 고장 예측과 운영 최적화에 활용한다. 또 선박 실시간 감시 기능과 결합해 위해 예방 기능도 제공한다.



최근 해저케이블에 대한 의도적 훼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선박 동향 감시와 실시간 진단 기능의 결합은 국가 해저케이블 보호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은 고장 시 막대한 복구 비용과 장기 서비스 중단이 발생할 수 있어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된다. 실시간 진단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다.

양 사는 HVDC 해저 및 고위험·고부가가치 케이블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LS전선은 특히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 국가 전력망 사업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팀코리아’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전력망 분야에서 공동 사업 제안과 기술 협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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