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확대를 포함한 각종 지원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자영업자 대출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20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한다고 1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 중 지역신보와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 비율이 90%가 넘는 우대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를 공급할 예정이다. 은행은 이를 통해 약 3000억 원 규모의 추가 대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은 경영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을 위해 총 2000개 사업장에 대해 사업장당 200만 원 한도로 간판 지원과 실내 보수 지원 등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희망자는 다음 달 9일까지 은행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 또는 하나은행 홈페이지, 하나 파워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12일 자영업자를 위한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을 열고 올 4월 도입된 맞춤형 채무 조정(소상공인 119PLUS) 프로그램과 개인사업자 햇살론119 대출 제도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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