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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녹색 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10년 연속 출전

2016년 첫 참가 9년 연속 완주, 2021~24 우승

엘란트라(아반떼) N TCR로 5년 연속 우승 도전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TCR 클래스에 출전 예정인 현대자동차 경주차량과 선수들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녹색 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5년 연속 ‘24시간 내구레이스’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차(005380)는 오는 19~22일(현지시간)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에서 열리는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첫 출전했고 9년 연속 완주했다. 이번에 완주에 성공하면 10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 기록 달성하게 된다.

현대차가 도전하는 이번 24시간 레이스가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트랙으로 불린다. 서킷 길이가 25㎞가 넘고 최대 300m의 높낮이 차, 170개에 달하는 코너가 이어지는 코스로 평균 완주율은 60~70%에 불과하다.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TCR 클래스에 출전 예정인 현대자동차 아메리카팀의 831번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량. 사진제공=현대차


이번 대회는 24시간 동안 주행하며 총 누적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정한다. 양산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주 차량만이 출전할 수 있는 유일한 24시간 내구레이스다. 현대차는 2016년 첫 출전 이래 작년까지 9년간 뉘르부르크링 24시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참가한 TCR 클래스에서 2021∼2024년 4년 연속 우승했다.

현대차는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2개 클래스에 참가한다. 엘란트라 N TCR은 배기량 2000㏄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가 경쟁하는 'TCR 클래스'에 출전한다.



배기량 2000㏄ 미만 양산차를 기반으로 튜닝을 최소화한 차들이 경주하는 'SP3T 클래스'에는 '엘란트라 N1 컵 카'가 참가한다. 엘란트라 N1 컵 카의 뉘르부르크링 24시 첫 출전이다.

TCR 클래스에는 마뉴엘 라우크 선수 등으로 구성된 유럽팀과 마이클 루이스 선수 등이 속한 아메리카팀이 출전해 현대차의 5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24시 TCR 클래스 우승을 노린다.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TCR 클래스에 출전 예정인 현대자동차 유럽팀의 830번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량. 사진제공=현대차


이번 레이스에는 장애인 드라이버인 로버트 위킨스 선수(아메리카팀)도 참가한다. 그는 2018년 큰 사고를 겪으며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2022년 핸드 컨트롤 시스템을 이용해 레이싱 현장에 복귀했다.

엘란트라 N1 컵 카가 서킷을 달리는 SP3T 클래스에는 한·중·미 3개국의 드라이버 4명으로 이뤄진 '현대 N 컵 팀'이 출전한다. 한국 드라이버로는 현대 N 페스티벌 N1 클래스에서 2023~2024년 연속 우승한 김규민 선수와 지난해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로 최종 선발돼 올해 뉘르부르크링 24시 참가 자격을 얻은 김영찬 선수가 도전할 예정이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 상무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Born in Namyang, Honed in Nurburgring'(남양에서 태어나 뉘르부르크링에서 담금질했다)이라는 현대 N의 의미가 담긴 요람이자 고성능 N의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무대"라며 "과거부터 누적해온 현대 N 모델의 우수한 내구성을 세계 N 팬들에게 알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SP3T 클래스에 출전 예정인 현대자동차 현대 N 컵팀의 303번 ‘엘란트라 N1 컵 카’ 경주차량.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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