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어린이 재난 안전을 위해 지역 초등학교에 경안전모 등을 전달했다.
현대건설은 전날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울산시 울주군 무거초등학교에서 ‘재난안전교육 및 어린이용 경안전모 전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울산과 울진 지역 내 총 7개교에 현대건설이 기획·제작한 재난 방재용 경안전모 3250개를 전달하고 학생 안전교육과 참여형 재난대피 훈련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체험 위주의 재난안전교육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안전모 착용법을 비롯해 지진 대피 요령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활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 어린이들이 직접 몸으로 배우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건설은 재난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6년째 재난 안전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부산·포항·울진 등 지진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초등학생 대상 재난 안전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37개 초등학교에 1만 3925개의 재난 안전모와 5900개의 재난 안전 가방을 전달하고 1만 6376명의 초등학생에게 재난 안전교육과 모의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는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울산 등 주요 사업장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재난 안전 활동을 펼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장비 보급과 재난 모의 훈련 등을 진행했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실효성 높은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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