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336260)이 미국향 연료전지 수주 기대감에 20일 약 19%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두산퓨얼셀은 전 거래일 대비 3650원(18.81%) 오른 2만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두산퓨얼셀1우는 전일 대비 23.31% 오르고 있고, 두산퓨얼셀2우B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미국으로의 연료전지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며 두산퓨얼셀의 목표가를 1만 9000원에서 2만 3000원으로 21% 상향했다. 아울러 두산퓨얼셀의 2025년과 2026년 매출 추정치는 각각 8%, 11% 상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료전지 법인인 하이엑시움이 수주한 연료전지를 두산퓨얼셀에서 제작, 판매할 계획”이라며 “올해부터 하반기부터 하이엑시움발 연료전지 생산이 예상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내 연료전지 시장규모는 약 2GW로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연간 15~2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두산퓨얼셀의 미국향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연간 50MW 이상 수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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