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크리스퍼 CDMO 시장 진출: 에스티팜이 크리스퍼 유전자치료제 핵심 원료인 sgRNA 생산에 올 3분기부터 들어간다고 밝혔다. 순도 80% 이상의 고순도 sgRNA 합성 기술을 확보하고 전용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이미 빅파마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모험자본 공급 회피: 한국투자·미래에셋·KB·NH투자 등 4개 초대형 증권사가 1분기 발행어음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지만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비율은 낮았다. 투자 수익성 우려와 IPO 시장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 플랫폼 수수료 면제: 배달의민족이 1만원 이하 소액 주문에 대해 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배민 전체 주문에서 1만 5000원 이하 주문이 3분의 1 수준을 차지하고 있어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에스티팜 “크리스퍼 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 진출”
- 핵심 요약: 에스티팜이 크리스퍼 유전자치료제 핵심 원료인 sgRNA 생산에 올 3분기부터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순도 80% 이상의 고순도 sgRNA 합성 기술을 확보하고 전용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이미 빅파마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생산까지 요청하고 있어 현재 2곳과 sgRNA 관련 파트너링이 진행 중이다. 생물보안법 영향으로 고객사들이 중국 대신 에스티팜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2. 대규모 자금조달 초대형 IB, 모험자본 공급은 외면
- 핵심 요약: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KB증권·NH투자증권 등 4개 초대형 증권사가 대·중견기업 투자 규모에 비해 중소기업이나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개의 증권사가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자금을 벤처·스타트업에 주식·채권·펀드 등의 방식으로 투자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고위험·고수익 전략을 추구하는 VC들과 달리 증권사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성향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3. 배민 “1만원 이하 중개수수료 면제” 상생방안 내놨다
- 핵심 요약: 배달의민족이 1만원 이하 소액 주문에 대해 중개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만원 초과 1만 5000원 이하 주문에는 중개수수료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점주들은 개별 주문금액과 무관하게 총 매출 규모에 따라 2.0~7.8%의 중개수수료를 내고 있다. 1만원 주문 시 중개수수료와 배달비를 포함한 업주 부담률은 40%를 웃돈다. 현재 배민 전체 주문에서 1만 5000원 이하 주문은 3분의 1 수준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 “트럼프 덕 본 LFP양극재, 양산 앞당길 것”
- 핵심 요약: 엘앤에프가 LFP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정책으로 중국산 ESS 배터리에 40.9% 관세가 부과되는 반면 한국산은 10% 관세로 가격 경쟁력이 개선됐다. 대구에 구축한 LFP 양극재 파일럿 라인에 매주 국내외 배터리·완성차 업체들이 방문하며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5곳 내외의 글로벌 기업과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수주를 확정지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초 연간 5만톤 규모의 국내 양산 개시 시점을 내년 4분기로 잡았지만 이를 앞당기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 이제는 ‘유리 알고리즘’ 깨야할 때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스타트업 200곳의 중간관리자 중 여성 비율이 25.3%, 임원급은 13.7%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모빌리티 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이 1.8%에 그쳤다. AI 시대에 채용부터 평가, 승진이 HR AI 에이전트로 자동화되면서 기존 불평등 데이터가 학습되어 ‘유리 알고리즘’이 우려되고 있다. 아마존이 개발한 AI 채용 프로그램이 여성에게 점수를 더 낮게 준 것도 기존의 불평등 데이터를 학습했기 때문이다.
6. 재활치료 돕는 슈트…살짝만 힘줘도 다리가 ‘번쩍’
- 핵심 요약: 엔젤로보틱스가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을 공개했다. AI를 활용해 이용자의 의도와 동작을 추정하고 맞춤형 보조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의료기기 최초로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 2등급을 받았다. 2.8kg 무게로 체형 맞춤 착용이 가능하며 연동 앱 ‘엔젤라 프로’를 통해 실시간 훈련 분석과 데이터화가 가능하다. 보행 보조뿐만 아니라 앉기·서기, 관절 움직임, 저항 훈련 등 다양한 재활 훈련을 지원한다. 현재 B2B 방식으로 병원에 공급하고 있으나 향후 홈케어 모델을 확대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바이오 CDMO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A. 차세대 기술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입니다. 에스티팜이 크리스퍼 sgRNA 생산에서 고순도 합성 기술을 확보한 것처럼, 글로벌 기업들도 어려워하는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물보안법 수혜로 중국 기업을 대체할 기회가 증가하고 있어 빅파마와의 공동연구와 생산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Q. 투자 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안적 자금조달 방법은 무엇일까요?
A. 전통적인 VC 외에 다양한 자금조달 채널 확보가 중요합니다. 초대형 IB들이 모험자본 공급을 회피하고 있어 중형 증권사나 정부 지원 펀드, 전략적 투자자 발굴이 필요합니다. IPO 시장 부진으로 투자 회수 경로가 막힌 상황에서는 M&A나 기술이전을 통한 조기 수익화 모델도 고려해야 합니다.
Q.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규제 대응과 상생을 어떻게 균형 맞춰야 할까요?
A. 선제적 상생 모델 구축이 규제 리스크 관리의 핵심입니다. 배달의민족이 수수료 상한제 도입 전 소액 주문 수수료를 면제한 것처럼, 규제 압박이 본격화되기 전에 생태계 참여자와의 상생 방안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단기적 수익성보다는 장기적 시장 지배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고려해야 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차세대 기술 선점: 글로벌 기업도 어려워하는 기술적 난제 해결을 통한 시장 독점 기회 창출
✓ 선제적 규제 대응: 규제 논의 본격화 전 상생 모델 구축을 통한 리스크 사전 관리
✓ 글로벌 기회 포착: 생물보안법·관세 정책 등 지정학적 변화를 활용한 시장 진출 기회 탐색
✓ 기술 상용화 가속: 의료기기 인증 획득과 단계적 시장 진입을 통한 사업화 전략 수립
[키워드 TOP 5]
크리스퍼 CDMO, 모험자본 회피, 플랫폼 상생, 생물보안법 수혜, 차세대 기술,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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