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6월 들어 타율은 0.172를 기록, 시즌 타율이 0.255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팀도 보스턴에 5-7로 패했다.
이정후는 19일과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이어 이날도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이 0.255(282타수 72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헌터 도빈스가 던진 시속 125㎞ 커브를 쳐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도빈스의 시속 153㎞ 직구(초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1루 땅볼, 8회말에는 개릿 휘틀록의 스위퍼를 받아쳤지만 이번에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보스턴에 5-7로 패했다.
이정후는 시즌 초반 좋은 타격감을 보였으나, 5월 타율은 0.231. 6월에는 17경기에서 0.172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