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전 후보자는 청와대와 국회를 두루 경험한 실무형 정치인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 의령 출신의 전 후보자는 부산 구덕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1·22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제2부속실 실장, 경제수석실 행정관, 국정상황실 행정관을 지낸 바 있다. 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도 활동하며 경제정책 실무를 경험했다.
전 후보자는 당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는 동시에 뛰어난 정책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해양관광과 친수문화 조성과 연안재생 분야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지역구의 북항 재개발과 에코델타시티 사업 등 대규모 해양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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