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전년도 외부체감도 결과를 반영해 개선이 필요한 행정 분야의 담당자를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시책으로, 공사·용역·보조금·민원 등 부패취약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2024년 청렴체감도 평가항목 및 측정 결과, 시의 반부패·청렴정책, 관련 법령 및 제도, 부패취약분야 개선과제 등이다. 특히 올해는 시 감사위원장과 청렴담당관이 직접 컨설팅에 참여하고 실·국장 등 고위직 공무원들도 함께해 청렴 실천 의지를 강조한다.
시는 지난 4~5월 문화·관광·체육 분야 9개 부서와 4개 사업소를 시작으로, 6월에는 도시·건설·교통·주택 분야 18개 부서와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는 기획·자치행정, 상하수도, 여성·복지, 경제, 환경·산림 분야로 확대해 전 부서 컨설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개선할 부패취약분야로는 안전 분야(공사 및 시설관리)가 선정됐으며 ‘청렴하면 안전하다’라는 주제로 관련 부서들과 개선과제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컨설팅에 참여한 직원과 부서에는 청렴마일리지, 청렴교육 수료 인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돼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감사위원장과 청렴담당관이 청렴교육 내부강사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참여자들은 청렴교육 이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청렴컨설팅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실·국장부터 담당자까지 함께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공정한 공직 질서 확립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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