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6일 해외주식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변동성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해외주식 자동감시주문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특정 종목의 감시·주문 조건을 설정한 이후 충족되는 시점에 자동으로 주문이 실행되는 서비스다. 미국 주식시장 야간 거래의 시차로 인한 투자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신한투자증권은 개장 시간에 거래량이 몰려 확대되는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시가 대비'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시가 대비 일정 수준 이상 상승 시 매도, 하락 시 손절 등 전략적 주문이 가능해졌다.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중국 시장의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제공받는 개인 투자자도 자동감시주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올 초 개시 이후 서비스 이용률이 4배 이상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는 글로벌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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