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낙동강정원의 국가정원 지정과 정원 도시 도약을 위해 시민이 직접 정원을 가꾸고 운영하는 ‘2025년 낙동강정원 서포터즈’를 본격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낙동강정원 서포터즈’는 정원 유지관리, 해설, 행사 질서 유지 등 정원 운영의 실질적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정원 문화를 선도하는 실질적 역할을 맡는다. 시민들은 일상적인 정원 가꾸기, 생태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정원 문화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올해 서포터즈는 잡초 제거, 환경 정비 등 정원 가꾸기, 환경보호 캠페인, 가족정원 조성, 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정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참여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시는 지속적인 참여와 동기 부여를 위해 단계별 활동 등급제를 도입한다. ‘도전→열정→성장→결실→명예’ 5단계로 나뉘며 활동 마일리지를 누적해 상위 등급으로 승급하는 방식이다. 등급이 오를수록 더 많은 책임과 역할을 부여받으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정원 관리 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참여 시민에게는 활동 점수에 따라 서포터즈 관련 기념품, 교육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서포터즈 활동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시민이 정원을 직접 가꾸고 유지하는 정원문화 실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 문화를 일상 속에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정원 서포터즈 모집 공고는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시 공원도시과 또는 부산정원문화협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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