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신규 대상지로 동래구 1곳을 선정, 대형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래구에서 6번째, 부산 전체로는 107번째 ‘들락날락’ 조성으로, 지역 유휴공간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15분 생활권 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동래구 ‘들락날락’은 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동래구 시실로 129) 4~5층에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40억 원으로, 내년 7월 개관 예정이다. 관제센터가 이전한 후 비어 있던 4~5층은 어린이 미디어 놀이터로, 1~2층과 3층 일부는 어린이도서관과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에서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도서, 미디어, 체험 콘텐츠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부산형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는 이번 신규 조성을 통해 지역 간 균형을 이루는 한편 디지털 세대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는 콘텐츠 중심 공간으로서 역할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들락날락’ 정보 확인과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단체·개인은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통합플랫폼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아동 인구 대비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에 새롭게 조성되는 만큼, 이 공간이 지역 아이들에게 소중한 배움과 체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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