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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보다 위험하다"…치료 약도 백신도 없어 사망자 늘어난다는데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연합뉴스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다가 항생제가 안 듣는 ‘수퍼박테리아’에 감염돼 숨지는 환자가 늘고 있다. 예방 백신 등이 없어 공중 보건의 새로운 위협으로 등장했다.

2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장내세균목(CRE) 감염으로 숨진 환자는 838명에 달했다. 2017년 37명이었던 사망자는 2022년 539명, 2023년 663명, 2024년 838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감염자 수도 2017년 5717명에서 지난해 4만2347명으로 폭증했다.



CRE 감염 증상은 주요 감염 부위에 따라 다르다. 요로감염이라면 배뇨통,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고 호흡기 감염이라면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병력 청취, 일반 소견 검사 및 소변배양검사를 반드시 진행해 원인균 존재를 확인해야 한다. 감염 경로는 환자 간 접촉, 의료진의 손, 침상이나 공용 화장실 등 오염된 환경이다.

문제는 CRE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이 제약사 우선순위에 밀려 치료약은 물론 예방 백신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2050년이면 항생제 내성균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1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수퍼박테리아가 코로나19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며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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