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국내 기업인 신한은행, BNK은행, KT&G(033780), 경동나비엔(009450)(실로에너지) 등 4곳과 뜻을 모아 현지 알마티에서 ‘민·관 협력 카자흐스탄 사회적 공헌(CSR)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K2K LOVE 위기아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산업은 ‘Korea to Kazakhstan, Kindness to Kids’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우호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 아동들에게 희망과 응원을 전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기부금은 총 1만 5000달러(약 2040만 원) 규모로 알마티 지역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이주 아동 등 100여 명에게 참여기업의 명의가 담긴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됐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참여 기업 관계자는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기업이 진출한 지역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이라며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이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의 기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협력은 민·관이 함께한 나눔 활동으로 소외된 아동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두텁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에서 우리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여 비즈니스 기반을 넓히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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