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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올해 수익률 0.92%…국내 주식 8.31% 선방[시그널]

해외 주식 -3.22%…지난해 34.32%서 반전

"미국 관세 정책·스테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올해 수익률이 1%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주식은 8%대 수익률을 냈지만, 해외 주식은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한 영향이다.

27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4월 말 기준 기금운용 수익률이 0.92%(잠정·금액가중수익률)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자산별로 보면 4월 말 기준 국내 주식은 8.31%, 해외 주식은 -3.22%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국내 주식 수익률은 -6.94%, 해외 주식 수익률은 34.32%였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주식과 관련해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양호한 수급으로 운용 수익률이 괜찮았다”고 말했다.

해외 주식과 관련해서는 “미국 관세 정책과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동반한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했다”고 했다.



국내 채권은 3.26%, 해외 채권은 0.0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기금운용본부는 “미국 정책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외 채권 금리가 하락했다”며 “국내 채권은 2월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금리가 하락해 운용 수익률이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대체투자 수익률은 0.81%, 단기자금 수익률은 -0.80%를 기록했다. 대체투자는 연말에 공정가치 평가(연 1회)를 하며 연중 수익률에는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았다.

올해 4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1228조4250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내 주식 156조 760억 원, 해외 주식 424조 7090억 원, 국내 채권 340조 4320억 원, 해외 채권 91조 3460억 원, 대체투자 212조 4540억 원, 단기자금 2조 3960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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