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나의 장편소설 ‘혼모노’가 이번 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한강의 ‘소년이 온다’ 이후 처음으로 종합 1위에 오른 소설 작품이다. 뒤를 이어 김애란의 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가 출간 직후 종합 2위, 김금희의 ‘첫 여름, 완주’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최근까지 5주 연속 종합 1위를 유지했던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는 이번 주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장기간 상위권에 머무른 한강의 작품과 역주행 베스트셀러 도서 외에도 신간 소설이 상위권에 진입하며 국내 소설이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안녕이라 그랬어’의 주요 독자층은 30대 여성(27.6%), 40대 여성(23.0%), 20대 여성(17.5%) 순으로 나타났다. 소설의 강세는 3040 여성 독자층의 지지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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