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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부울경 '난임·임산부' 정신 건강 챙긴다

7월 22일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개소

의사·간호사 등 참여 창원한마음병원 위탁 운영

경남 권역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 상담실. 사진 제공=경남도




경상남도가 도내 난임 환자와 임산부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전문 상담기관인 경남 권역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개소한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센터 공식 개소식은 7월 22일이며 본격적인 심리 상담 서비스는 개소 이후부터다. 이번 상담센터는 난임 시술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스트레스와 우울감, 그리고 임신·출산 전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지원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도는 ‘도민의 생애주기별 건강권 보장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이라는 도정 방향에 발맞춰 보건복지부 공모에 참여했고, 지난 3월 13일 최종 선정됐다. 창원한마음병원이 수탁 운영을 맡아 2027년 12월 31일까지 민간 위탁한다. 사업비는 총 2억 4200만 원이며 국비와 도비가 50%씩 투입된다.



센터장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부센터장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비상근으로 참여한다.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 상근 상담 인력 3명이 배치된다. 이들은 내방과 유선 상담, 자조모임 운영, 유관기관 연계,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상자의 심리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는 병원에 위치하며 7월 중 인테리어와 집기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이 진행 중이며, 홈페이지 구축과 직원 교육도 7월 중 병행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센터 설치를 계기로 난임과 임신·출산으로 인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보다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7월 중순 본격 상담 서비스를 시작해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심리상담센터는 부울경 지역 최초의 난임과 임산부 정신건강 전문기관으로, 향후 출산을 계획하거나 이미 임신·출산 중인 여성을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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