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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화장품 수익개선·해외진출 본격화

'센텔리안24' 유통 채널 다각화

리봄 인수후 유럽 등 수출 가속

동국제약이 올 4월 출시한 센텔리안24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제로’. 사진 제공=동국제약




동국제약(086450)이 화장품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홈쇼핑 중심에서 탈피해 유통채널을 재편하고 생산채널도 정비하고 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주력 화장품 브랜드 ‘센텔리안24’의 판매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홈쇼핑 판매 비중이 최대 약 80%에 달했지만, 현재는 40~50% 수준으로 낮췄다. 홈쇼핑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는 효과적이지만 최대 40%에 달하는 높은 수수료 탓에 수익성 확보에는 제약이 컸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홈쇼핑을 활용해 빠르게 브랜드를 알린 후 다이소, GS리테일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며 “약국·온라인·오프라인 등에서 균형있는 유통 구조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자체 생산 물량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0월 화장품 전문 제조사 리봄화장품을 인수했다. 이후 일부 브랜드 제품의 생산라인을 한국콜마에서 리봄으로 전환했고, 현재는 리봄이 약국 유통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조 단가 절감은 물론 품질 통제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리봄화장품을 활용해 유럽 등 해외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 제품은 센텔리안24다. 동국제약의 대표 피부재생 연고 ‘마데카솔’에서 유래한 병풀(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 ‘마데카소사이드’를 핵심 원료로 사용해 2015년 출시됐으며 10년 만인 2024년 12월 기준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채널을 넓히면서 브랜드 현지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리봄화장품이 26개국에 걸쳐 34개의 해외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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