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표 KT알파 대표는 30일 창립 34주년 타운홀 미팅에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T알파는 데이터 기반 홈쇼핑사인 KT알파 쇼핑을 운영하면서 B2B(기업간 거래)용 모바일상품권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타운홀 미팅에서 “T커머스(데이터홈쇼핑)와 모바일상품권 두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와 채널, 고객을 연결하는 선순환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T커머스 사업의 경우 상품 공급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 동반 성장 목표도 세웠다. 스포츠 마케팅과 멤버십 연계, 모바일 마케팅, 옥외 광고 등 KT그룹 차원의 자원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중소 협력사의 상품 라인업 개발을 지원한다.
KT알파는 대금 지급 조건 개선과 우수 상품 공급사 대상 자금 지원 제도 등 상생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과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전략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회사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잇는 채널로 브랜드 성장을 실행하고,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역량을 집결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와 공동 성장을 실현하는 커머스&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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