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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도시 전환 필수"…고양시, 정부에 인천2호선 예타 통과 촉구

2023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후 2년째 '감감'

"수도권 서북부권광역급행철도 보다 빨리 발표해야"

고양시청 전경. 사진 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 중인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의 예타는 지난 2023년 8월 착수한 뒤 2년이 흘렀다. 올 1월 1차 점검 회의를 마치고 과업 대부분이 마무리된 가운데 2차 점검회의 및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분과위원회 심의만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수도권 서북부 권역 내 예타가 진행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및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보다 결과 발표가 늦어질 경우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상대적으로 교통 수요와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의 철도교통망을 연결하고, 킨텍스·장항지구·중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영상밸리, K컬처밸리와 연계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미래 산업 기반 조성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중추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2023년 7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예타 통과 시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 균형발전과 고양시의 자족도시로 전환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기재부와 국토부, 경기도는 물론 인천·김포 등 인접 지자체와도 적극 협력해 반드시 예타가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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