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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조 원 'NXC' 누가 사갈까…정부, 넥슨 지주사 지분 매각 3번째 도전

경영권 프리미엄 20% 붙어 4.7조 원

텐센트 유력 후보 꼽혔으나 인수 부인

넥슨 로고. 연합뉴스




정부가 앞서 두 차례 무산된 4조 7000억 원 규모의 넥슨 지주사 ‘NXC’ 지분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달 30일 보유 중인 NXC 주식에 대한 공개 매각 절차를 개시했다. 매각 대상은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이 상속세로 물납한 NXC 주식이다. 지난 2023년 2월 김 회장의 배우자인 유정현 NXC 의장 일가는 NXC 주식 85만 1968주를 정부에 물납했다.



정부는 앞서 2차례에 걸쳐 NXC 주식 공개 매각을 시도했지만 4조 원이 넘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구매자를 찾지 못했다. 정부는 현재 물납 주식의 가치를 4조 7000억 원 규모로 잡고 있다. 이는 비상장주식인 NXC 지분 순자산가치에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합산한 수치다.

게임 업계에서는 유력한 구매 후보자인 중국 정보기술(IT) 공룡 텐센트를 주목하고 있다. 다만 앞서 텐센트 측은 지난 달 넥슨 지분 인수 의향이 있다는 보도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텐센트 측은 2019년에도 넥슨 인수전에 참여하려는 의사를 보인 적이 있으나 실제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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