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지난해 조성한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이 개장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 3만3000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중랑천 둔치 월릉교와 이화교 사이 8248㎡에 조성된 9홀 규모 구장이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뒤 꾸준한 이용률을 보이며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랑구에 따르면 구장의 사전예약률은 평일 평균 97%, 주말 평균 93%를 웃도는 등 이용자가 줄을 잇고 있다. 중랑구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이용일 기준 2주 전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다.
중랑천 일대는 파크골프장 외에도 산책로, 테니스장, 장미공원, 전망대 등 다양한 체육 및 경관시설이 있어 복합 힐링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5월에는 테라스형 전망카페인 ‘중랑 장미카페’도 문을 열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을 더욱 풍부하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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