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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끼리 제대로 붙었다…‘황유민 vs 중국 장타 1위 지 유아이’ ‘KLPGA 장타 1위 이동은 vs 장타 2위 방신실’ 맞대결

롯데 오픈 3R

퍼팅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는 황유민. 사진 제공=KLPGA




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롯데 오픈 3라운드 18번 홀(파5).

황유민의 두 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넘었다. 그린 밖 16m 거리에서 퍼터로 친 세 번째 샷은 2m 부족했고 버디 퍼트마저 홀이 외면했다. 만약 이 버디를 성공했다면 황유민은 자신의 우상인 김효주와 나흘 내내 같은 조에서 동반 라운드를 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 버디 실패는 ‘헤어질 퍼트’가 됐다.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지 유아이. 사진 제공=KLPGA


2라운드까지 같은 조에서 플레이했던 황유민과 김효주는 36홀까지 나란히 공동 15위(5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면서 동반 라운드가 54홀로 늘었다. 하지만 이날 황유민이 2타를 줄이며 공동 13위(7언더파 209타)에 오르고 3타를 줄인 김효주는 공동 8위(8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면서 최종일에는 다른 조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장타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동은. 사진 제공=KLPGA




대신 황유민은 중국의 대표 장타자 지 유아이와 같은 조에서 ‘한·중 장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올해 KLPGA 투어 신인이 된 지 유아이는 현재 6개 대회밖에 치르지 않아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는 이름이 올라있지 않지만 시즌 초반 한때 드라이브 거리 1위에 오르기도 한 장타자다. 그의 평균 거리 255.21야드를 순위에 넣는다면 1위(260.57야드) 이동은, 2위(257.65야드) 방신실에 이어 장타 3위에 오를 수 있다. 황유민은 현재 드라이브 거리 13위(246.39야드)에 머물러 있지만 2023년 2위, 지난해에는 4위를 기록한 한국 대표 장타자 중 한 명이다.

장타 2위를 달리고 있는 방신실. 사진 제공=KLPGA


대회 최종일 또 다른 장타 대결 무대도 마련됐다. 현재 장타 1, 2위를 다투고 있는 이동은과 방신실이 나란히 공동 17위(6언더파 210타)에 오르면서 같은 조가 됐기 때문이다.

대회 최종일 챔피언 조는 박혜준, 노승희, 배소현으로 이뤄지게 됐다. 박혜준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고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15언더파 201타)에 나섰다. 노승희가 단독 2위(14언더파 202타)를 달렸고 배소현이 4타를 줄이고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에 올라 챔피언 조에 합류했다.

단독 선두에 나선 박혜준. 사진 제공=KLPGA


이다연이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고 유현조와 이세희, 최가빈이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로 뒤를 이었다. 정윤지, 이승연, 서교림, 손예빈은 김효주와 함께 공동 8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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