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중심으로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를 시행하면서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규제를 피해간 단지 위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의 경우 향후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아지며 계약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 6월 27일 긴급 가계 부채 점검 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 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수도권·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 대출만기도 30년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또한, 주담대 이용 시 6개월 이내 전입이 의무화되고, 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주담대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다주택자 및 투자수요 모두 차단될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7월 기존에 예고했던 스트레스 DSR 3단계까지 시행되면서 내 집 마련 장벽은 더욱 높아졌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 이자를 실제보다 더 높게 적용해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으로 수도권에서 최대 한도 6억원까지 대출 받으려면 대출 상환 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 소득이 1억원 수준에 달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자 규제를 피해간 단지 위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이번 대출 규제 발표일(6월 27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가 완료된 단지는 예외로 분류되며, 강화된 중도금 대출 규제를 적용을 받지 않으며, 다주택자 역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구조로 수요자들의 대체지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고강도 대출 규제와 스트레스 DSR 3단계까지 시행되면서 수도권에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에 규제를 모두 피한 단지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데,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의 경우 입주 후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6.27 대출 규제와 스트레스 DSR 3단계까지 모두 피한 경기 용인 랜드마크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로 조기에 100% 계약을 마무리한 1단지(1,681가구)의 후속 분양으로, 이번 분양을 마치면 총 3,724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탄생하게 된다.
단지는 각종 규제를 피한 것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5억원 후반대부터 책정돼 수도권 평균 대비 수억원 가량 저렴하다. 또한 계약 부담을 크게 낮춘 혜택도 시선을 끈다. 계약금을 5%로 낮췄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특히 중도금 대출체결 전 전매가능 일자가 도래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용인시 처인구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원삼면 일대에는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올 2월 415만㎡ 부지에 1기 팹(Fab·반도체 공장)이 착공에 들어갔다.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될 계획이다. 추가로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팹 6기 등을 짓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되어 있어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빼어나다.
1~3단지를 모두 합쳐 총 3,724가구 대단지에 걸맞은 푸르지오 브랜드 파워도 시선을 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해 지상부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하며, 대지 면적대비 조경 면적이 약 40%에 달한다. 조경 시설도 대단지에 걸맞게 중앙마당과 산책로, 운동공간, 놀이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테니스, 실내테니스 연습장, 실내체육관,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운동시설을 비롯해 사우나, 샤워실, 독서실, 공유오피스, 키즈카페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 평면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로만 들어서며, 타입별로 4베이(BAY), 펜트리, 알파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를 선보인다.
이밖에 종로엠스쿨이 은화삼지구에 들어서 초·중등 영어, 수학 등 교과목을 대비할 수 있는 강의를 제공하며,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2년간 수강료 30% 할인 혜택도 제공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한 부지에는 공공도서관인 남동도서관이 준공 전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들은 독서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신분당선 동천역 부근)에 위치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