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오는 15일 티빙 구독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외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모두 아우르는 구독 상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T 우주 티빙 구독 서비스는 광고형 스탠다드(4500원), 스탠다드(1만2500원), 프리미엄(1만6000원) 등 세 가지 단품으로 구성된다. 이들 상품은 기존 티빙 상품보다 각각 1000원씩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단품 외에 쇼핑, 편의점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이 결합된 T 우주패스 형태로도 티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령 T 우주패스 with 티빙 상품을 구독할 경우 T 우주 티빙 프리미엄 단품에 900원만 추가하면 매달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2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5일 OTT 서비스와 통신 요금제 간 연계 혜택을 한층 강화한 티빙 전용 요금제도 출시한다. 5GX 프라임플러스(티빙) 요금제(9만9000원)에는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이, 5GX 프리미엄(티빙) 요금제(10만9000원)에는 스탠다드 상품이, 5GX 플래티넘(티빙) 요금제(12만5000원)에는 프리미엄 상품이 T 우주패스 옵션 형태로 각각 제공된다. 모든 전용 요금제는 T 우주패스 형태로 제공돼 이용자는 이동통신 서비스, 티빙 외에도 식음료, 콘텐츠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상품 론칭을 기념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 우주 티빙 단품을 결제하면 다음 2개월 동안 추가로 서비스를 무료 제공(1+2)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또한 15일 티빙과 네이버웹툰을 결합한 신규 상품도 출시된다. SK텔레콤은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과 네이버웹툰 쿠키 30개(3000원 상당)가 결합된 티빙&네이버웹툰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6500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SK텔레콤은 국내외 주요 OTT 서비스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스포티비 나우에 이어 티빙까지 T 우주에 입점해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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