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빛극장에서 ‘브런치 콘서트 11시 11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영광의 시대, The Baroque’를 주제로 7월, 9월, 11월 총 3회에 걸쳐 개최된다.
매회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바로크 시대의 예술과 역사, 음악을 주제로 미술 해설과 연주가 어우러진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첫 번째 공연은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가의 비극’을 주제로 오는 18일 오전 11시11분에 열린다. 음악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정지수가 이끄는 ‘바로크 인 블루’가 재즈와 클래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즌 해설은 도슨트 정우철이 맡는다. 올해로 4번째 이 공연에 캐스팅된 그는 매년 쉽고 재미있는 진행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왔다.
전석 1만5000원으로,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 정보는 성북문화재단 및 꿈빛극장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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