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지역 청년을 위한 실전형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구의 동별 주민자치 특화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멘토링은 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충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됐다. 장충동은 청년 인구 비율이 전체 주민 약 44%에 달해 중구 15개 동 중 가장 높다.
특히 이번 멘토링에서는 장충동에 있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현직자가 직접 참여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경험과 실용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청년은 “평소 반얀트리 호텔 앞을 지날 때마다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해 왔는데, 오늘 멘토링을 통해 구체적인 길을 찾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동별 특성을 반영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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