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 휴장한 경기 의정부시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장암 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가 5년 만에 재개장한다.
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장암 아일랜드 캐슬은 실내 파도풀과 유수풀, 어드벤처 플레이 등을 갖췄고, 실외에는 110m 규모 스피드 슬라이드 등 물놀이 시설을 설치했다. 또 온천과 바데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운영,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와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수도권 북부에서 접근성이 뛰어나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레저 명소로 주목받아 왔으며,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지역 관광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워터파크 재운영에 따라 이날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개장식을 개최했다. 특히 7만 원 상당의 워터파크 이용권 1000장을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소외계층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장암 아일랜드 캐슬 워터파크가 도심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시설로 지속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손잡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여가·문화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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