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눈 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실명예방재단은 매년 취약계층에 눈 질환 의료비를 지원하는데 7~8월이면 예산이 소진돼 치료가 중단되는 사례가 있다. 이에 은평구는 재단 예산 소진 시점부터 연말까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은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의 진료비 지원이 필요한 구민 중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신청은 보건소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에게 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안과 질환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구민들이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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