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1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서울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서울호수공원 문화데크광장에 조성되는 물놀이장은 지난해 신월동 지역에 처음 선보인 대규모 물놀이 공간이다. 가까운 공원에서 호수를 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인근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는 올해 더 풍성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물놀이장에는 수심 120cm 대형 풀장 1동과 50cm 깊이의 유아용 풀 2동 외에도 워터슬라이드, 분수 터널, 물 바구니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주말에는 마술 공연, 물총 게임 등 이벤트도 열린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돗자리 무료 대여 서비스 제공과 파라솔 확대를 비롯해 샤워 텐트, 탈의실, 물품 보관소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월요일은 정기 휴장한다. 요금은 무료이며, 온라인 예약 및 현장 접수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안양천가족정원 물놀이장과 한울공원을 비롯한 어린이공원에 물놀이터 4곳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린이와 가족 등 이용객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도록 수질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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