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50)와 김지민(41)이 공개 열애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13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준호와 김지민은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예식을 진행한다. 사회는 김준호와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에 함께 출연한 방송인 이상민이 맡는다.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부른다.
두 사람은 연예계 인맥이 두터운 만큼 이날 하객은 약 1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민은 최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결혼식이 이번 주인데도 실감이 나지 않고, 준비 과정이 너무 힘들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은 조용히 결혼하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시끄럽게 하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2022년 4월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김준호는 14기, 김지민은 21기다. 김준호는 2006년 두 살 연상의 연극배우와 결혼했지만 2018년 합의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김준호·김지민 커플은 김해준·김승혜에 이어 코미디언 24호 부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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