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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손잡은 포스코, 제조현장 AI 전환 가속

AI·PLC 신기술 공동 개발

"업무생산성 30% 향상 기대"

심민석(왼쪽 다섯번째) 포스코DX 대표이사 사장이 11일 경기 성남 판교사옥에서 함기호(〃 여섯번째) AWS코리아 대표와 함께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DX




포스코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산업현장의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를 도모한다. 이를 위해 엔지니어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한다.

포스코DX는 11일 경기 성남 판교사옥에서 AWS와 AI 기반 엔지니어링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생산 라인 프로그래밍을 지원하는 ‘AI 코파일럿’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DX는 AWS의 생성형 AI 플랫폼 ‘베드록’과 머신러닝 서비스 ‘세이지메이커’가 활용해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AI 엔지니어 에이전트는 설계 단계부터 사양서, 도면, 준공 보고서 생성에 이르기까지 설계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장 설비 데이터를 학습하고 해석한다.



포스코와 AWS는 또 다른 핵심 프로젝트로 ‘PLC 코파일럿’ 개발도 진행한다. 지금은 산업설비를 제어하는 장치(PLC시스템)를 작동하려면 엔지니어들이 프로그램 코딩 작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PLC 코파일럿을 활용하면 코딩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엔지니어들은 검토 및 수정만 하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엔지니어들은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민석 포스코DX 대표,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 측은 “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엔지니어링 생산성이 최소 30% 이상 향상될 것”이라며 “현장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고, 인텔리전트 팩토리 전환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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