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교통약자의 저상버스 이용률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민추진단이 참여하는 ‘저상버스 탑승 체험 및 실태조사’ 상반기 활동을 마치고 하반기 활동에 돌입한다. 시민추진단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홍보단 등 26명으로 꾸려져 4~6월 동안 65회에 걸쳐 저상버스 탑승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문제점을 조사했다. 하반기에는 100회 이상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사 내용은 저상버스 운행 표시, 정류장 환경, 휠체어 탑승 소요 시간, 운전기사와 승객 태도 등이다. 올해 6월 기준 부산의 저상버스 도입률은 64.7%로, 시는 지속적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에 버스정류소 환경 개선, 저상버스 탑승 이벤트, 공익 영상 제작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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