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상호 “검증서 몰랐던 일 있을수도…청문회 후 여론 살펴 검토”

“과거 낙마 후보자와 비교해 점검”

‘대장동 변호인’ 법제처장 임명에

“법조계서 평 좋아…적임자여서 발탁”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주례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1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되는 14일 국민 여론을 살펴 임명 여부를 최종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라며 “청문회가 끝난 이후 국민 여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증 과정에) 과거의 공직자 인사 검증 기준이 대체로 종합적으로 적용됐다”며 “그 검증을 통과하신 분들인데 검증 과정에서 저희가 미처 몰랐던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어떤 경우는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일이 있었구나’ 하는 그런 분들도 있는데 과거에 낙마했던 후보자들과 비교해 볼 때 어떤 수준인가, 이런 것들도 점검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수석은 대통령실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 팀장으로, 인선 발표 이후 후보자들에게 제기된 의혹을 점검·대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우 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이 계속 제기된 의혹들, 그리고 의혹에 대한 국민 반응을 계속 체크는 하고 계신다”며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모아서 보고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법제처장으로 임명된 조원철 변호사가 과거 이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변호를 맡은 것에 대한 일각의 비판을 두고선 “대통령 변호를 맡았다는 이유로 다 공직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조 처장이) 법조계 안에서 평이 좋은 분이다. 능력도 인정받고, 적임자였기 때문에 발탁된 것”이라며 “(이 대통령) 변호인을 맡았지만 자질과 능력을 우선시해 등용했다면 큰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이 윤상현·임종득 의원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대통령실과 짜고 하는 일이 아니고 특검이 알아서 진행하는 수사에 저희가 어떻게 개입할 수가 없지 않느냐”며 “정치 보복이라고 말씀하시면 난감하다”고 했다.

우상호 “검증서 몰랐던 일 있을수도…청문회 후 여론 살펴 검토”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