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에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코웨이가 차별화된 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점유율 격차 확대에 나섰다.
코웨이는 올해 2분기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직전 분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웨이 관계자는 “얼음 용량을 대폭 확대한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와 역삼투압(RO) 필터를 탑재한 ‘얼음정수기 RO’를 출시하는 등 다양해지는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출시된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는 자사 가정용 얼음정수기 중 최대 용량인 1.1㎏의 얼음 저장고를 탑재했다. 이는 기존 아이콘 얼음정수기 대비 약 49% 커진 용량으로 제품 크기 변화는 최소화하면서 공간 효율성과 얼음 저장량은 극대화했다. 여기에 코웨이의 특허 기술인 ‘듀얼 쾌속 제빙 기술’을 적용해 약 12분마다 신선한 얼음을 생성, 하루 최대 600개의 얼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위생 관리 기능도 업그레이드 됐다. 얼음이 생성되고 추출되는 모든 구간에 ‘7중 UV 살균’ 기능을 적용해 위생적인 얼음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얼음이 만들어지는 부분에 고온수 자동 살균 기능을 더해 이중으로 관리한다.
올해 4월 선보인 ‘얼음정수기 RO’는 물속에 녹아 있는 미세 플라스틱, 중금속, 바이러스 등 일상 속 유해 물질을 깐깐하게 거르는 RO필터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이 제품은 코웨이만의 특허 기술인 크리스털 제빙 시스템을 탑재해 얼음을 생성할 때 물속 기포를 제거해 단단하고 깨끗한 얼음을 생성한다. 이 외에 얼음과 냉수를 따로 만들어주는 ‘듀얼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일 최대 4.9㎏의 풍부한 얼음을 즐길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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