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편의점 주류 최고 인기 상품으로 등극한 '지드래곤 하이볼' 시리즈의 신상품이 나온다. 1캔당 가격이 8800원으로 다른 제품보다 비싼 편이지만 사전 판매 물량 6만캔이 3시간 만에 완판되며 인기몰이를 예약했다.
편의점 CU는 피스마스너스원 하이볼 세 번째 상품인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을 오는 23일 전국 오프라인 점포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달 13일 서울 용산구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더 시그널'에서 처음 공개된 상품이다.
가수 지드래곤이 앞서 출시한 피스마이너스원 블랙 및 레드 하이볼에 이어 직접 그린 아트워크 버전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은 지난 15일 CU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진행한 사전 예약 판매에서 3시간 만에 1만 번들(6만캔)이 완판됐다.
지드래곤이 직접 디자인한 아트워크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를 각기 다른 표현과 컬러, 질감으로 그려냈다.
피스마이너스원 데이지 하이볼은 100% 프랑스산 '코냑'을 베이스로 한다. 앞서 출시한 블랙, 레드 하이볼은 와인을 기반으로 했고 3탄인 데이지 하이볼은 일체의 주정을 첨가하지 않고 프랑스산 VSOP 등급의 코냑을 넣었다. 알코올 도수는 지드래곤의 출생 연도에 맞춘 8.8%다.
한편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과 첫 협업한 주류로 인기몰이 중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시리즈는 최단기간 완판, 주류 최고 일매출 갱신 등 출시 이후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 말 블랙 하이볼의 판매 당일엔 포켓CU에서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8888개 물량이 1초 만에 소진됐다. 오프라인에서는 초도 물량이 판매 나흘 만에 다 팔려 CU의 역대 주류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해당 상품 출시 이틀 만에 CU에서 판매한 일반 상품 중 단일 품목으로 최고 일매출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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