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소외계층지원시설 종사자 대상 소진 예방 연수를 위해 한국여성수련원에 후원금 8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진예방 연수는 매년 전국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를 위한 행복충전 연수’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는 자기돌봄, 참가자간 유대관계 형성, 힐링여행, 금융복지의 이해 등 정서적 치유와 회복, 소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박 3일씩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240명의 소외계층지원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예탁원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2013년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SD나눔재단을 통해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소진 예방 연수를 후원해 왔다. 2022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까지 연수 대상자를 확대하여 후원하고 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우리사회의 아픈 곳을 사랑과 헌신으로 돌보고 지원하는 종사자분들께 이번 연수가 회복과 재충전을 통해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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