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2만 원을 환급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기간은 8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간이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여름휴가 특별전’의 하나로, 오는 8월 21일까지 전국 101곳의 전통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에서는 괴정골목시장, 남천해변시장, 신평골목시장, 장림골목시장 등 11개 시장이 참여한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이들 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뒤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해 영수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근록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여름휴가에는 부산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회와 수산물을 즐기고 환급 혜택까지 누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