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부산형 워케이션’ 참가자들의 업무 몰입도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본격 도입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베러웍스와 함께 업무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퍼포미’(Performi)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형 워케이션’은 기업 재직자와 창업기업 종사자 등이 일정 기간 부산에 머물며 원격근무와 지역 체험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여행이나 일시적 체험을 넘어, 실제로 부산에서 살아보는 과정을 통해 장기 체류 및 기업 정착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입된 ‘퍼포미’는 디지털 기반 업무 생산성 플랫폼으로, 참가자의 업무 집중도와 시간 사용 데이터를 시각화해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자기 주도적 일습관 개선을 돕는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업무 유형과 패턴을 대시보드와 리포트로 쉽게 파악할 수 있고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도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퍼포미는 ‘신뢰 기반의 일하는 문화’를 지향하며 업무 몰입과 투입 시간 대비 성과 중심의 문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낯선 환경에서 근무하는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일의 흐름을 잡아주는 유용한 도구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 측은 협약을 계기로 퍼포미 플랫폼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및 운영, 참가자 데이터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개선, 업무 패턴 분석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효과 측정 등에 협력한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이번 협약은 워케이션 참가자들이 부산에서 보다 몰입도 높은 업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퍼포미와 같은 혁신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부산형 워케이션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행후 부산창경은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는 도시로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활력 회복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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