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0%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직무수행을 ‘잘함’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9.4%로 집계됐다. ‘잘못함’이라는 부정 평가는 36.8%였다.
이는 지난 6월28~30일 조사 결과와 비교해 긍정 평가가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당시 긍정 평가는 61.1%, 부정 평가는 34.1%였다. 부정 평가는 2.7%포인트 상승했다.
이러한 지지율 하락은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낙마 등 최근 인사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관세 협상이 향후 대통령 지지율에 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협상 결과에 따라 국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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