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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검실, 트럼프 기소한 전 특검 조사…엡스타인 국면 전환 시도

정치보복 본격화 주목

AFP연합뉴스




미국 공무원 감찰 기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기소했던 전 특별검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 특별검사실(OSC)은 잭 스미스 전 특검을 해치법(Hatch Act)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해치법은 연방 공무원이 자신의 직무를 정치 활동에 이용하는 것을 금지한다.



스미스 전 특검은 2022년 임명돼 트럼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번복 시도 및 기밀문서 무단 반출 혐의 등을 수사했다. 2023년 트럼프 대통령을 기소했지만 지난해 대선 이후 공소를 철회했고 올해 1월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번 조사는 공화당 소속 톰 코튼 상원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코튼 의원은 스미스 전 특검이 과거 트럼프 대통령을 기소했던 것이 민주당의 재집권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연루 의혹 확산 및 지지층 분열을 차단하기 위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기소 판단을 두고 조사하는 것은 OSC의 성격과 다르다”며 “이번 조사는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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